카르르 겔레르프의 소설 가마니타와 바스티에 나오는 주인공 역시 그랬습니다. 
작은 산골 마을에서 가마니타는 아버지의 자랑이었고 마을의 마스코트였습니다.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란 재주 많고 총명한 사람을 일컫는 말로 가마니타 같은 사람이라는 표현이 유행할 정도였죠.

그가 고향 마을을 처음. 떠나던 날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 모두는 그가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잘 치르고 자랑스럽게 돌아올 것을 믿었습니다. 
그에게 맡겨진 일은 임금이 있는 도시로 떠나는 사절단을 따라가서 마을의 사문과 도시의 문명을 바꿔 오는 일이었습니다.

긴 여행 끝에 가마니타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하고 돌아갈 준비를 무사히 마쳤죠. 
그런데 출발 시간까지 남은 시간을 즐기려고 교회로 갔다가 여신을 섬기는 공연을 펼치는 아름다운 유희들을 만나서 그들 중에 한 여자 버스티에게 마음을 뺏기고 맙니다. 
이후 가만히 다 아는 먹지도 마시지도 잠을 자지도 못할 만큼 깊은 열병에 빠집니다.

사랑에 빠진 가만히 있다. 사절단이 와서 돌아갈 시간을 알렸지만 그는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고향 사람들이 아무리 사정하고 협박을 해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일행이 화를 내며 돌아간 후에야 가만히 있다는 홀가분해져서 바스티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죠

아버지와 고향에 실망을 준 데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던 그는 바스티의 말에 용기를 얻습니다. 
바스티는 말했습니다. 나의 사랑은 검정색이에요. 
마치 모든 생물을 전멸시킬 수 있는 독약을 신이 삼켜버렸을 때 치바의 목이 새까맣게 됐듯이 말이죠.


가마니타와 바스티??? 소설 제목 하지만 구글신이 안알려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