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의 경우


1. 책이 쉬울 때


걍 대충 훓어보면서 존나 엄근진하게 "음... 이정돈가..." 하고 책의 수준 매겨봄

이때만큼은 나도 전문가임


2. 책이 난이도 좀 있을 때


대충 읽다가 모르는 거 있으면 바로 나무위키 켜서 관련 자료 검색해보고

끝난 뒤에 구글 검색으로 브런치 자료 한 번 쓱 읽어주고

마지막으로 관련 논문 읽고 마무리

사실 책은 절반밖에 안읽음


3. 책이 어려울 때


글 개좆같이 적은 작가랑 번역투로 번역해놓은 역자 한번 욕해주고

나무위키로 대충 맥락만 이해한 뒤

다시는 안 읽고 구석에 처박아둠


문학의 경우


1. 독갤에서 띵작이라고 할 경우


좆도 이해 안되고 뭐가 재밌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이해한 척 그 작가의 심오한 뜻에 무릎을 탁 침


2. 독갤에서 평 안좋을 경우


재밌게 읽었지만 갑자기 글의 내용이 되게 평면적이고 단순하게 느껴짐. 특히 대중픽이면 한층 더 경멸의 눈초리로 쳐다봄


이정도면 독갤하기 충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