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읽어도 오삭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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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날 때에는 모두 눈물을 삼키고 가지만 우리는 침을 뱉지는 않았어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작정했다. 이곳은 이제부터 마귀가 번성하게 될 지옥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상호는 그로부터 다시는 만나지 못하게 된다. 우리는 그 악몽의 나날을 보내면서 안에 감추고 있었을 뿐 서로를 원수보다 더 미워하게 되었다. 나는 그가 젊은 날의 욱하는 감정 때문에 누이들을 쏘았다는 걸 잘 안다. 우리가 적이라고 정하여 살해한 행동은 바로 그 비슷한 일들이었다. 당에 들거나 적맹에 들거나 어쨌든 조그만 핑곗거리만 있으면 죽일 수 있었으니까. 그래서 우리는 자기 자신까지도 증오했다.
폴라리스 김돈 (41/44/28)
저래서 노벨상 못받는 거 올면서 노래나 부르고 소주 마셨으면 이미 노벨상 받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