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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악령얘기가 나와서 꺼내는 이야기입니다만


고전이라 불리는 작품들 그 시대의 상황을 모르고 읽는게 크게 의미가 있을까요?


예를들어 안나 까레니나를 예로 들자면, 물론 까레닌이 인생 막장 불륜 행각을 보면서 인물간의 갈등


심리 묘사를 보면서 감탄하기도 합니다만은 그러다가 안나 까레닌의 비극이구나 하고 감상을 끝낸다면


글쎄요.. 뭐 겉으로만 농민층에 공감했다는 평도 있긴 하지만 평생을 적어도 작품안에서는 끊임 없이 고뇌하는 인물들을


(까레니나 에서는 브론스키,부활에서는 네흘류도프 같은)통해 사회 개혁을 꿈꾸었던 톨스토이의 정신이 묻혀버리는 것이 아닌지요.


약간 꼬아버리자면 그저 감동이나 신파를 느끼기에는 고전은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도 들고, 또 저리 감상하고 만족하는 건 1000페이지 넘는 책


완독했다는 고상스런 자기 만족에 지나지 않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