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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영국 최강의 시인 제프리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를 을유출판사 버전으로 읽으려 1페이지(정확히는 9페이진데 그냥 관례상 1페이지로 합시다 씨발 내가 뒤지기 직전인데 알게 뭐냐)를 펼친 순간 와~~~ 씨발 어떻게 글을 꿀보다 달콤하고 향기롭게 쓰지... 역시 이게 중세 최강 시인의 관록인가...


4월의 소나기가 3월의 메마른 땅을 촉촉히... 아... 봄의 청량감을 표현한다지만 1000년동안 농축된 진한 액기스가 내 수분을 잔뜩 빼앗았고 결국 난 망망대해 위에서 바닷물을 마신 사람처럼 탈수증으로 죽어가고 있어... 시발 온 힘을 다해 유서에 제프리 초서 다섯자를 적는 중이다 독갤 씹새들아 캔터베리 이야기를 읽을 거면 첫 페이지부터 죽을 각오를 해야 살 수 있을거다 안그러면 나처럼 된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