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예전에 읽은 불핀치 책은
오늘의책에서 나온 '미솔로지: 신화의 시대'인데
열린책들 버젼('신화의 시대')이랑 문장의 디테일이 다름
오늘의책 버젼에선 문장 스타일이 좀 의역 넣어서 면치기하듯 후루룩 지나가는 편이고
오역도 있음
대표적으로 헤파이스토스의 재주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he made for them the golden shoes with which they trod the air or the water, and moved from place to place with the speed of the wind, or even of thought.
이게 원문인데
마지막 부분 '생각의 속도만큼 빠르게'를
오늘의책에선 "마음 내키는 대로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로 번역했고
열린책들은 "심지어 생각의 속도에 버금갈 정도로 이 장소에서 저 장소로 빨리 움직일 수도 있었다."로 번역함
오역 여부도 여부인데 일단 문장이 되게 디테일한 부분을 찝어내서 강조하는게 좋았음
좀 오버하자면 오늘의책에서 가볍게? 읽혔다면 열린은 진짜 두툼한 인문학 서적 읽는 기분
출간 소식에 변신이야기가 세문 전집에 있는데 굳이 싶었는데 이거 안봤으면 존나 손해였을듯
여튼 '사라'
열린 변신이야기도 민음꺼보다 매우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