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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책임
정확히 말하면 강연이 아니라 나보코프가 기록한 강의록을 옮긴 책이라, 후반 막심 고리키 강의는 다른 작가에 비해 분량이 적음. 나보코프가 메모만 대강 끄적인 탓. 자기 문체처럼 말장난이 있는 부분도 있어서 역자가 옮기는데 꽤나 고생했을 것 같음.

을유에서 개정판 내고 2만원이었던 게 3만원으로 뛰어서 양장에 500쪽인 걸 감안해도 개창렬이지만 볼만함. 왠만한 소설보다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