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보르헤스,카프카의 글을 중2병 걸렸을때 수없이 재독했지만 체호프,톨스토이,디킨스의 글을 읽지 않았고
근대,현대 철학서를 꽤 읽었지만 아직 아리스토텔레스의 글을 한 편도 읽은 적이 없고 플라톤도 <소피스트> 빼고는 제대로 읽은 게 없고
비트겐슈타인,크립키,퍼트넘,데이빗슨은 읽었지만 프레게,러셀의 글은 한 편도 읽지 않았고
로렌스 스턴,윌리엄 새커리,라블레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고 비슷한 스타일을 구사해보고 싶지만 정작 저 셋의 글을 한번도 읽은 적이 없고
율리시스를 세번 정도 읽었지만 아직 태양신의 황소들 에피소드를 넘은 적이 없고
나보코프 소설은 번갯불 콩 볶아먹듯이 11권을 읽어버렸지만 아직 롤리타를 읽지 않았고 읽을 생각도 없고
무한꿀잼은 68p까지 읽고 유기해둔 상태고
개디스는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는데 한번도 안 읽었고
베케트 선집 원서를 8만원이나 주고 집에 쟁여뒀지만 어느새 번역본으로 다 읽어버렸고
또 뭐가 있지
책-AI한테 돈키호테를 먹어치우는 나보코프를 그려달라고 했더니 저런 게 튀어나옴
칸트는 읽어봄?
미학 쪽 에세이를 하나 읽었었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12999
매일 안 읽은 책들에 대해 말하고 있어서 ㄱㅊ
안읽었는데 스타일은 어케 좋아하는거임...
베케트,하섹 등등의 문학적 후계자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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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존 치버,존 바스,업다이크,벨로우,로스랑 드릴로 소설 중에 완독한 거 하나도 없음
너도 제대로 된 서평이나 독후감은 개인 공간에만 씀?
걍 안 쓰는 건데
수행평가 같은 데 치여서 질린 건가? 보통 저 정도 읽으면 쓰고 싶은 욕망도 참기 어려운 법인데. 따지는 건 아니고 좀 신기해서.
아니 올해는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그렇게 정리 안하고 보면 기억은 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