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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 살인자의 성모 다읽음
작가 바예호는 제목대로 콜롬비아의 특성을 시카리오(청부 살인자)와 성모라는 두 단어로 일축했음
그에 걸맞게 콜롬비아는 문자 그대로 생지옥인 상황임 동네가 자기 말을 듣지 않거나 열받게 만들면 주먹도 아니고 총알부터 나간다. 정열적이고 외향적인 남미 감수성이라는 환상을 아주 제대로 깨먹는 소설인거같다
사실 이 소설에선 동성애가 주된 소재라서 여자는 그냥 애낳는 못된 생물 정도로 그려진다
굳이 애낳는 일이 나쁘다는 이유는 콜롬비아라는 지옥에서 태어나는 아이는 어떤 식으로든 죄를 짓기 때문이란다 ㅇㅇ 남자는 소년이 되면서 총질부터 배우고, 여자는 아이를 양산해 더 많은 깡패들을 양산하는 실정이다
작품의 주된 감성은 제목과 마찬가지로 모순적인데, 독실하고도 저열한 콜롬비아의 성격을 정말 잘 일축한 제목인것 같다. 요사의 평가처럼 이 소설은 분노와 할렘 감성,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힙합' 그 자체다
근데 동성애와 폭력에 예민한 독자면 읽기 좀 그럴수도 있다. 줄거리상 남자친구 알렉시스가 여정에 방해되거나 마음에 안드는 인간을 전부 처분해 버리는데, 이정도로 치안이 무너질 수 있나 싶었다. 어느정도는 문학적 과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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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건 그쪽 현실은 문학 이상이라는거...
콜롬비아는 그 정도는 아닌데 엘살바도르나 멕시코 카르텔 점령 지역들이 훨씬 더 위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