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 대학 영문과 나와서 아는데
전공생들도 작품 내용 장악하면서 못 읽음
00년대 이전까지 교수이름 달고 석박돌려서 번역 많이 했는데
그당시 번역서들 대다수가 번역 품질 아주 개판이었다
애초에 그렇기 때문에 해당 작품 전공 교수 번역을 높게 치잖냐
번역도 번역이지만 문화적 역사적 맥락 각주로 해설까지 해주지
사실 원어민이 원어로 읽는다고 해도 이해 다 못한다
디시에 널린게 글 오해해놓고 이해했다고 착각하는 놈들임
영미던 일본이던 불독노서건 독해력 문제는 다 마찬가지다
비전공자 번역본 니들 깔보지?
비전공자가 왜 번역을 개판으로 하겠냐
원서를 읽어도 제대로 이해를 못해서 그러지
근데 니가 바로 그 '비전공자'잖아
니가 욕하는 빈전공자 번역가는
그래도 번역가로 벌어먹고 살 정도 실력은 있다
근데 '너라는 비정공자'는 어떻냐?
'너라는 비전공자'가 번역한 번역본을 읽는 행위
그게 바로 '원서 읽기'다
공부로 읽는 거면 모르겠는데
내용 이해를 위해서 '원서읽기'한다는 건 미친 짓에 가까움
구냥 사람마다 다름
니 능력이 떨어지는걸 번역계 전체에 대입하면 곤란하다. 더불어 원서 독서를 학자들이 아직도 논쟁을 벌이는 옛 고전에 한정시키는 것도 무의미하고 ㅋㅋㅋ 화씨 451만 봐도 옮긴이의 말에 자기 옛 번역본 구석구석에 놓친 부분이 많았다고 인정하고 독자들의 아낌없는 질책을 바란다고 되어있는건 아냐?
예를 들어 다른 글에 말했던 거지만 도청장치를 심는 bugging을 번역자가 이해 못해서 귀에 꽂는 radio bug를 ‘라디오 벌레’라 해석해버리면 영문 뜻을 알아도 번역본을 읽었기에 오히려 제대로 이해를 못할 수도 있는거고
니 능력 ㅇㅈㄹ 소위 석박들의 원서 이해 수준이 석박 긁어모아서 하는 번역본들에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ㅋㅋ 번역자들이 독자들의 질책을 바란다는 것만 봐도 번역자 스스로부터가 원서 독해가 어렵다는걸 증명하는거고, 번역자들이 90% 이상 정확도로 해놓으면 독자들이 그걸 기반으로 의견제시를 했을 때
90%는 너무 작게 잡았나 아무튼 98% 정확도로 번역을 했다 쳐도 새로운 독자들은 1차 역자의 노력 위에서 쉽게 원서를 해석해갈 수 있으니 오역잡기가 쉬워지고 또 실수를 잡아내거나 특수한 문화적 맥락이 있는 경우들은 독자들의 역량으로 오류잡아내는게 가능하니 그런 말을 하는 거지 독자가 역량이 뛰어나서 그런줄아냐? 원서 독해로 50%도 이해 못하는 새끼도
맥락에 따라서 전문번역자 실수 잡아낼 수 있고 그런 의미에서 겸손하게 하는 말을 과대해석해서 무슨 일반인이 원서 읽어도 제대로 이해 가능한 것처럼 써놨네 현실은 최상위권 어문과에도 책한권 들고 한학기 강의하는 수업도 널렸는데 병신이
대학원생들이 전공서 챕터 나눠서 번역하는 건 요즘도 자주 보이지 않나
ㅇㅇ 그래도 요즘은 영어실력들 올라와서 00년대 이전만큼 막장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좀 삐걱거리지 그런 책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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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거랑, 내가 옮기는 건 다르더라 - dc App
서브컬쳐쪽에 그런 경우가 많음. 얼불노는 어떤 케이스인지 모르겠지만. 정식 번역본 씹어대면서 원서읽는다는 원서충들 까보면 원작 이해도 바닥치는 경우가 상당함. 물론 매니아들 중에는 원서 읽는게 나은 사람도 있지만 그런 예외적 소수는 스스로가 알 수 있고.
영문과 졸업자가 특별히 영어를 잘한다고 하기엔 영문과는 대학가서 영어 배우는거고.. 요즘은 어릴 때부터 영어유치원 다니는 애들도 많고 그냥 한국에도 영어 유창한 바이링구얼들 널림.. 꼬마들도 원서 잘만 읽는 애들 많아..
영문과에야말로 바이링구얼들 널림
걔들도 작품 장악하고 못 읽음 그리고 바이링구얼들 중에서 독해력도 좋은 소수 애둘은 아래에서 말했듯이 스스로가 알고
애들이 읽는 해리포터와 같은 대중소설이나 동화가 현대 문학 혹은 고전문학과 같나요. 영어 어릴 때부터 잘 배운다고 해서, 그건 현 세대 원어민들과 잘만 소통되는 거뿐이지, 문학 독해는 또 다른 범주예요.
애들 꼬라지 보면 국문독해나 똑바로좀 했으면
하긴 영길리애들도 셰익스피어 이해못해 충들이 태반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