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드닌, 왜 자유주의는 실패했는가? 중....



자유주의는 이전의 기독교 사회엔 있던 미덕에 대한 추구를 제거했다.


그 결과 모든 분야에서 악이 창궐하게 되었다. 공동선에 대한 추구가 사라졌다.

사적이고 물질적인 욕망으로 인하여 사회 계층간의 제로섬 심리가 강화되었다.

공통의 기반이 되는 문화적 기반이 사라졌다.

공통의 문화적 기반이 사라짐으로 인해 법적 문제가 흔해졌고 경찰 개입이 심해졌으며 감시체계가 강화되었다.


오늘날 미국의 학교들은 학생들의 자기통제에 기대는 대신 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

자유주의는 우리에게 해방을 약속했지만 그것은 일시적이고 망상에 불과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대신 무제한으로 착취하다가 환경문제로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기술로 인간이 대체되며 사회적 경제적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인류에겐 자유주의의 진보를 살아남을 힘이 없다.



자유주의는 이전의 기독교 사회가 가지고 있던 사회자본 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 사회적 자본은 모두 소모되었고, 재생될 수 없게 되었다.

삶의 모든 부분에서의 사회적 연대는 느슨해지고 있다. 이것은 자유주의 논리로 인한 진보의 결과이다.

자유주의는 우리의 사회를 취약하게 만들었다.


오늘날의 교육과 의료문제에서 정부가 우선이냐 사적 이익이 우선이냐의 논쟁은 그 결과이다.

지역사회가 제공하던 것과 같은 안정적 헌신은 자유주의 하에서는 복제될 수 없다.


자유주의는 그 자신의 진보로 자신의 기반을 무너트렸다.



자유주의는 사회가 이기적 인간들 사이의 자발적으로 선택된 관계라는 인간관을 퍼트렸다.

그래서 국가, 사회, 지역, 개인, 자연, 가족 사이의 관계가 느슨해졌다.

한가지만 물어보자. 당신은 가족을 골라 태어났는가?

가족은 당신을 골라 낳지 않았으니 키우지 않고 버려도 되는가?

국가가 당신을 국민 취급하지 않아도 되는가?


자유주의의 인간관은 사실 무척이나 허무맹랑한 것이다.



자유주의의 자연관은 어떤가?

자유주의는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분리된 특별한 존재이며

자원을 아끼는 등 스스로를 절제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친다.

자유주의는 자연을 통제하고 왜곡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오늘날 그 통제와 왜곡이 성공했는가?

혹시 오히려 자유주의적 자연관으로 인해 인류가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지는 않은가?


자유주의의 자연관은 실패했다.



자유주의의 자유관은 어떠한가?

기독교의 자유관은 인간은 안좋은 욕망을 일부 가지고 있으며

이것들을 통제하는 데에 성공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라고 가르쳐왔다.

자유주의의 자유는?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 자유라고 가르친다.


특이한 사실은 이러한 자유가 확대되면 될수록,

개인간의 관계가 약화되면 약화될수록,

자유를 억누르는 국가가 강해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개인과 사회의 연대를 이루어왔던 문화적 기반이 사라짐으로 인하여 개인은 법에 의존하게 되었다.

당신은 아이가 먹기 싫은 음식을 줬다고 아동학대로 부모를 고소하는 사회가 좋은 사회라고 생각하는가?



이러한 사회에서 과거에 대한 감사와 미래에 대한 의무는 사라진다.

문화는 절제와 덕성의 고양 대신 소비와 방종, 사회로부터의 분리를 부추긴다.

그 결과,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고 사회를 파괴하는 행위가 사회를 지배하게 된다.




꽤나 통렬한 비판...

가톨릭 신자라 그런지 자유주의의 몰인정함 같은 걸 싫어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