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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브룩스
영화 <에이리언>의 주인공 엘렌 리플리는 여자의 몸으로 에이리언을 몽땅 박살 낸다. 미지의 생물에게 겁을 집어먹지만 극강의 정신력으로 극복하는 엘렌 리플리를 보고 있으면 단순하게 ‘멋지다’라는 형용사만 생각난다.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그냥 여자 주인공이 무언갈 깨부술 때 난 눈빛을 반짝인다. 이유를 모르겠다. 내가 남자라서 여자를 좋아해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여자만의 박력이 나올 때면 감탄사를 내뱉게 된다. 대한민국에 떠도는 이념을 다 밀어놓고 생각하자. 난 그런 복잡한 거 잘 모른다.
하스미 시게히코의 소설 <백작부인> 또한 마찬가지다. 두 주인공, 지로와 백작부인이 나온다. 지로는 소설 내내 백작부인에게 희롱당한다. 지로는 지체 높은 집안의 자제라서 체면을 차리려 하지만 백작부인의 능숙한 혀 놀림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백작부인은 자신을 향한 소문을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소문을 이용해 지로를 구워삶아 먹는다. 지로는 “마치 꿈속에 있는 것 같다.”라는 말만 되뇔 뿐. 백작부인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소설은 에로한 표현이 난무한다. 여기에 적기 민망할 정도다. 백작부인은 스스로를 “능숙한 성기”라 표현하면서 이것을 무기화한다. 출판사 소개란에 남근 조롱이니 뭐니라고 설명하는데 백작부인이 지로에게 유일하게 칭찬하는 것이 남근이다. 그렇다. 백작부인은 남근을 조롱하지 않는다.
소설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지로와 백작부인의 하루를 다루고 있다. 지로는 백작부인의 손에 이끌리면서 도로를 걷고 호텔로 간다. 거기서 백작부인의 현란한 말솜씨로 지로는 꿈속에 갇힌 것처럼 몽롱함에 빠진다. 백작부인은 결국에는 “성숙한 여성”이 승리한다고 말했다. 이 말은 무슨 뜻일까. 아마 지로는 평생 백작부인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백작부인의 말이 타당하다.
“승리하는 것은 언제나 성숙한 여성입니다.
이해할 수 있겠어요? 지로 도련님.”
그저...일본 누갤 갤주
그게 뭔데 - dc App
꺼라위키 참조
거참 감상문이나 읽으쇼 - dc App
꼴리네
ㅋㅋㅋㅋ함 봐라 하루키는 섹스씬보다 표현 훨 현란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