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나 일본은 학계가 국가에 자리잡은지 이미 백년은 지난 일임

당연히 왠만한 중요한 책들은 다 번역이 되어있고, 자국어만 잘해도 최고 수준에 가까운 학문을 할 수 있음

또한 왠만한 건 번역이 다 되어있으니, 최신의 내용을 빠르게 번역할 수도 있는 거고

근데 한국? 아직 번역할 게 산더미임

책과 같은 문화적 자본은 돈을 그냥 마구 때려넣는다고 바로 성장하는 게 아님

한국 웹툰이나 드라마가 그냥 빵 떴는 걸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 1인당 영화관람 횟수가 가장 많은 한국 여가의 특성과, 일본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만화에 친숙했다는 문화적 토양이 있음

이런 거 없이 그냥 인구만 늘면 해결되진 않음

멀리 갈 거 없이 중국만 봐도 알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