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 처음 써 보는데 1,200매를 다 쓸 수가 있었어요, 선생님? //
박완서: 그러믄요. 네. //
질문자: 습작을 안 하셨잖아요? //
박완서: 습작 안 해도 책 많이 읽으면 돼요.
내가싸우듯이(rhythmachine)2022-10-10 22:20
재능충이 아닐까
익명(211.49)2022-10-10 22:22
고교 때부터 문학에 소질 있었고 대학에서 전공할 수도 있었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접어야했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익명(61.80)2022-10-10 22:24
답글
서울대 국문학과 중퇴인가 그럴걸??
내가싸우듯이(rhythmachine)2022-10-10 22:26
서울대 합격했는데 못갔거나 1학기만에 중퇴했거나. 그런줄로 알고있어
익명(61.80)2022-10-10 22:28
커넥션 있다기엔 글을 너무 잘씀
돌체(xhakxhwlfhd)2022-10-10 22:33
나목이 데뷔작임 화려하지 않을 수가 없어
익명(210.121)2022-10-10 22:36
그래서 당시에도 화제였음. 그 당시 마흔 살이면 지금으로 치면 쉰 살 느낌? 당시 다섯 자녀의 어머니였는데 큰 딸이 벌써 여고생이었으니 뭐. 갠적으로는 나목은 데뷔작 답게 신선한 작품이지만 그 뒤 작품들은 인간 심리 묘사가 묘하게 진부한 데가 있어서 별로임. 그래도 40년간 슬럼프 없이 꾸준히 활동한 근성은 인정. 물론 아드님을 잃고 펜을 못 잡았던 기간이 있긴 했지만, 결국 극복해 냈지. 작가로서나 인간으로서나 존경스러운 분임
익명(220.74)2022-10-10 22:55
답글
박경리 작가도 625 직후에 데뷔하고 얼마 안 돼서 어린 아드님을 약도 제대로 못 써 보고 잃은 다음에 작가로서 본격적으로 각성한 거 보면 참... 작가한테 고통이란 무슨 의미일까 그런 생각 하게 함. 자식 잃는 고통은 진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고통인데
익명(220.74)2022-10-10 23:02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읽어보세요 좀 해답이 되실 듯한
퀸리스(alicesynthesisthirty)2022-10-10 23:07
첫작품 투고했을때 회고한 수필도 있을텐데 재밌던데 ㅋㅋ
익명(180.233)2022-10-10 23:34
박경리,박완서뿐 아니라 다른 작가들도 다 마찬가지인데, 행복한 사람은 작가가 되지 않아. 불행한 사람중 글솜씨가 있는 경우 작가나 시인이 되는 예가 많지. 그 고통을 어찌할줄 몰라서 몸부림치다가......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 보면 운명의 굴레 비슷한 문인의 인생행로 이야기가 참 절절하게 잘 묘사되어 있어서, [토니오 크뢰거]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일독을 해보길 바래
질문자: 처음 써 보는데 1,200매를 다 쓸 수가 있었어요, 선생님? // 박완서: 그러믄요. 네. // 질문자: 습작을 안 하셨잖아요? // 박완서: 습작 안 해도 책 많이 읽으면 돼요.
재능충이 아닐까
고교 때부터 문학에 소질 있었고 대학에서 전공할 수도 있었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접어야했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서울대 국문학과 중퇴인가 그럴걸??
서울대 합격했는데 못갔거나 1학기만에 중퇴했거나. 그런줄로 알고있어
커넥션 있다기엔 글을 너무 잘씀
나목이 데뷔작임 화려하지 않을 수가 없어
그래서 당시에도 화제였음. 그 당시 마흔 살이면 지금으로 치면 쉰 살 느낌? 당시 다섯 자녀의 어머니였는데 큰 딸이 벌써 여고생이었으니 뭐. 갠적으로는 나목은 데뷔작 답게 신선한 작품이지만 그 뒤 작품들은 인간 심리 묘사가 묘하게 진부한 데가 있어서 별로임. 그래도 40년간 슬럼프 없이 꾸준히 활동한 근성은 인정. 물론 아드님을 잃고 펜을 못 잡았던 기간이 있긴 했지만, 결국 극복해 냈지. 작가로서나 인간으로서나 존경스러운 분임
박경리 작가도 625 직후에 데뷔하고 얼마 안 돼서 어린 아드님을 약도 제대로 못 써 보고 잃은 다음에 작가로서 본격적으로 각성한 거 보면 참... 작가한테 고통이란 무슨 의미일까 그런 생각 하게 함. 자식 잃는 고통은 진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고통인데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읽어보세요 좀 해답이 되실 듯한
첫작품 투고했을때 회고한 수필도 있을텐데 재밌던데 ㅋㅋ
박경리,박완서뿐 아니라 다른 작가들도 다 마찬가지인데, 행복한 사람은 작가가 되지 않아. 불행한 사람중 글솜씨가 있는 경우 작가나 시인이 되는 예가 많지. 그 고통을 어찌할줄 몰라서 몸부림치다가......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 보면 운명의 굴레 비슷한 문인의 인생행로 이야기가 참 절절하게 잘 묘사되어 있어서, [토니오 크뢰거]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일독을 해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