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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제목이 멋있어서 선택한 책이야
저자가 가끔 여기저기서 어떻게든 접하게 되는
로빙화의 작가라는 것도 알게됐어

이 책은
청 말기 타이완의 일본 할양 결정을 배경으로
일본군에 투항하는 루씨 가문과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다뤘어
저 배경은 초반 몇 챕터에 걸쳐 계속 언급이 돼

원래는 타이완 3부작으로 구성된 대하소설이고
이 책은 그 중 1부에 해당 돼

1권은 차 농장을 배경으로
차 공정 과정과 젊은이들의 썸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2권은 일본 오랑캐에 대항하는 의용군을 그리고 있어

다소 무거운 주제에 비해 굉장히 술술 잘 읽히고
특히 개인적으로
뭔가의 공정 과정을 골치 아프게 여기는 편인데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끔
차 제조 과정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참 좋았어

그나마 약간씩 도중에 막히는 건
생소한 지명과 배경 묘사,
수 많은 루씨 가문 식구들을 구분하는 것 정도야

2, 3부도 빨리 번역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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