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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은 진짜 전율이네

특히 까쩨리나의 마지막 하루는 충격적이었음

허영심이 얼마나 사람을 우습게 만드는 지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지에 대해

이렇게 잔인하게 묘사할 줄은 몰랐기 때문에..

아밀리야 프후 프후 거릴땐 현웃 터짐 ㅋㅋ 번역 재밌게 해놨더라

작품 내내 중심이라 할만한 초인 사상에 대해서도 이전에 역시 많이 들어왔고

나도 동의하고 평소 의식하지 않았다면 그짓말인데

뽀르피리의 젊은이의 지성과 이론에 대한 비판

라스꼴리니코프가 네바 강 앞에서 자살 직전에 깨달은 허위

마지막에 변증법 대신 삶이 도래했다 구절 삼연타로

뭔가 내려놓게 됨. 니체가 틀렸다는 건 아니고

이론은 언제나 훌륭한 것이지만

종이가 아닌 삶에 있어선 또 다른 것이 아닌가 함

니체 본인도 차라투스트라를 버리고 너 자신이 되라 했으니

불만없제

근데 데미안 싱클레어도 신경 쇠약에 착란에 결국 뒤지기 직전까지 가서 데미안 되고

도끼살인마도 살인까지 저지르고 온갖 정신병 시달리다가 미친 서포팅 달고도 겨우겨우 새삶찾고

광명찾기 참 빡세다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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