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사 판본으로 읽는데 꿀잼이다.
앞부분에 대놓고 자신은 새로운 소설을 쓰겠다고 선언하는 것도 흥미롭고, 물건 묘사들이 매우 세밀한 것도 흥미로움

근데 벌써 사람이 너무 많이 등장해서 뒤에 첨부된 가계도 없으면 헷갈려서 읽질 못할 듯

러시아 소설 읽을 때는 그래도 이름이 구분이 됐는데 여긴 가사 가정 가민 이렇게 같은 성 씨의 외자 이름이 너무 많아서 헷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