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죄와 벌 읽어라고 주변에 권하고
도스토옙스키 다 읽고 하루에 8시간씩 카라마조프가의 형제 낭독하고 했다가
살면서 처음으로 재작년에 톨스토이 읽고
전쟁과 평화부터 여러 권 읽었는데
현재 나는 그사이에 진짜 압도적 지혜를 깨달음
도스토옙스키 읽을 땐 내 삶의 깊이에 1도 보탬이 안 됐는데
톨스토이와 플로배르 읽으면서부터 내 삶이 바뀜
실질적인 삶이 아예 바뀜
스토리, 플롯, 주제만 바라봤던 내 삶이 이제는 스타일, 묘사로 바꼈고
삶에 대한 입체성과 미적 감각이 생김
다들 도끼 읽지마라
정말 도움 안 된다
그거 읽음으로서 인류 전체와 인간 개인의 가장 심오한 주제를 이해할 수 있다는데
누구보다 도끼 많이 읽은 수많은 작가들 어떤지 봐라
누구보다 잘쓰고 대단한 명작을 쓰고도 눈하나 깜짝 안 하지
도스토옙스키가 삶에 도움된다고 떠드는 선전에 그만 속아라
진짜 삶에 도움주는 걸 읽어라
.
.
.
나는 45년 전 열두살에 [죄와 벌]을 처음 읽었을 때, 황홀하고 강인하고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열아홉 살, 러시아 내전이 한창이던 끔찍한 시기에 다시 읽었을 때, 장황하고 극도로 감상주의적이며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스물여덟 살 때는 내 책에 도스토옙스키에 대한 부분을 넣기 위해 다시 읽었고, 미국 대학 강의 준비하면서 다시 읽었다. 그리고 최근에야 이 책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달았다.
도스토옙스키에 대해 나는 다소 난처하고 곤란한 입장이다. 모든 강의에서 나는 문학이 나를 흥미롭게 한다는 관점, 다시 말하면 불후의 예술, 천부적 재능이라는 관점에서 문학에 접근한다. 이렇게 보면 도스토옙스키는 위대한 작가가 아니다.
도스토옙스키 다 읽고 하루에 8시간씩 카라마조프가의 형제 낭독하고 했다가
살면서 처음으로 재작년에 톨스토이 읽고
전쟁과 평화부터 여러 권 읽었는데
현재 나는 그사이에 진짜 압도적 지혜를 깨달음
도스토옙스키 읽을 땐 내 삶의 깊이에 1도 보탬이 안 됐는데
톨스토이와 플로배르 읽으면서부터 내 삶이 바뀜
실질적인 삶이 아예 바뀜
스토리, 플롯, 주제만 바라봤던 내 삶이 이제는 스타일, 묘사로 바꼈고
삶에 대한 입체성과 미적 감각이 생김
다들 도끼 읽지마라
정말 도움 안 된다
그거 읽음으로서 인류 전체와 인간 개인의 가장 심오한 주제를 이해할 수 있다는데
누구보다 도끼 많이 읽은 수많은 작가들 어떤지 봐라
누구보다 잘쓰고 대단한 명작을 쓰고도 눈하나 깜짝 안 하지
도스토옙스키가 삶에 도움된다고 떠드는 선전에 그만 속아라
진짜 삶에 도움주는 걸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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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5년 전 열두살에 [죄와 벌]을 처음 읽었을 때, 황홀하고 강인하고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열아홉 살, 러시아 내전이 한창이던 끔찍한 시기에 다시 읽었을 때, 장황하고 극도로 감상주의적이며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스물여덟 살 때는 내 책에 도스토옙스키에 대한 부분을 넣기 위해 다시 읽었고, 미국 대학 강의 준비하면서 다시 읽었다. 그리고 최근에야 이 책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달았다.
도스토옙스키에 대해 나는 다소 난처하고 곤란한 입장이다. 모든 강의에서 나는 문학이 나를 흥미롭게 한다는 관점, 다시 말하면 불후의 예술, 천부적 재능이라는 관점에서 문학에 접근한다. 이렇게 보면 도스토옙스키는 위대한 작가가 아니다.
"평생 이것만 읽다가~" 시리즈 계속 연재하주라 - dc App
똘이로 논문 쓴 양반들은 다 공중부양 하겠노 ㅋㅋ
이거 시리즈물임? ㅋㅋ
8억부자횽, 치킨 8마리 언제 쏘나요?
ㅋㅋㅋㅋㅋ존나웃기네
문잘알 인정
본투비좌 생각나네
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독갤 빌런 탄생인가 ㅋㅋ
하루 8시간 카라마 낭독 대단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