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데미안이 꿈속에서 싱클레어와 연결되고, 원하는대로 일을 만들어내고(완벽하진 않지만), 하는 말들이나 철학들을 들었을때
"아 데미안은 카인의 표식을 가졌고, 이 카인의 표식을 가진 자들은 뭔가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초월적인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대충 데미안이 카인의 표식을 지닌 자들을 "조용히 있다가 세상에 자신이 필요할 때 망설임없이 개척자가 되는 존재"?정도로 말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그래서 데미안이라는 소설을
표식을 가지고 있지만 발현되지 않은 싱클레어라는 소년이 굉장히 고통스러운 자아성찰을 통해 카인의 표식을 발현하게 되는 소설? 정도로 봤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1.카인의 표식을 지니려면 정-말 힘듦. 끊임없는 자아성찰, 주변 사람들과의 대립 등
2.데미안이 싱클레어의 '가능성' 을 보고 선택한 것처럼, 카인의 표식을 지닐수 있는 자들은 한정되어 있다?
3.카인의 표식은 지니지 않은 자들은 생각없이 나름 행복하게 살수 있음
4.카인의 표식을 지닌 자들은 어떨까? 그들을 친구로 둔다면? 난 과연 표식을 지니고 싶은가?
정도의 생각을 했는데,
다른사람들은 그냥
데미안이라는 소설을
"자아성찰을 열심히 해야 한다" 정도로 정리해서 제 입장에선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제
데미안이라는 소설을
표식을 가지고 있지만 발현되지 않은 싱클레어라는 소년이 굉장히 고통스러운 자아성찰을 통해 카인의 표식을 발현하게 되는 소설? 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시는 분이 있는지, 동의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이유로 동의하지 않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냥 대충 해와서 그런 거 같은데
다른 독자들이 말했다는 '자아성찰'이랑 네가 말한 카인의 표식을 인식하고 그 험난한 스스로의 운명과 존재가치를 투쟁해 얻어내는 것하고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걍 용어의 차이 아님?
자아성찰의 목적은 곧 자아실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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