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서도 잘 모르겠다. 이해가 잘 안된다.
능지 문제도 있겠지만 어휘력이 심각하게 딸리는 것 같음...
물자체니 선험적이니...
독서가 쉬워지는 방법이 있을까?
어휘력이 좋아지는 방법이라던가
사전을 많이 보는 수밖에 없나? 한자를 공부해야 하나?
굳이 철학책이 아니어도 상관없음
더 이해하고 배우고 싶은데 방법이 잘못된 건지 내 능지가 딸려서 그러는건지 자괴감이 든다...
(참고로 수능 국어 4,5등급임. 운좋게 3등급 나온거 빼면)
몇 년 전부터 웹소설을 봤는데 대충 읽다가 발췌독하는 습관이 생겨버림. 물론 중요한 내용만 골라 읽는 그런게 아님. 그렇게 빨리 읽지도 못함.
다시 읽다가 이런 장면이 있었나? 하는 일이 자주 있음.
나는 소설을 볼때 읽으면서 동시에 그 장면을 상상하는데 비문학 도서는 그게 안되니 힘든것 같음. 어휘가 딸리니 더더욱 그런듯.
여기서 그 장면을 상상한다는 건 공감각 같은건 당연히 아니고
걍 지맘대로 상상하는 거임.흐릿하게.
소설 내용중에 구체적인 묘사가 나온다고 해도 한번 이미지가 굳어지면 그게 머리에 박혀버림.
처음에는 책 잘 읽는법 알려달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딴길로 샌 것 같은데...의식의 흐름 기법?
내 머릿속이 너무 엉망진창이야. 정리가 불가능해...미칠 것 같다.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쓴 거 미안해. 나도 일목요연하고 조리있게... 깔끔하게 글쓰고 싶다.
내 기억과 의식이 선명했으면 좋겠어.
정신과 약도 먹어보고 했는데 별 소용이 없더라.
지금은 끊음.
1년동안 폐인처럼 무기력하게 살다가 요즘들어 조금 의욕이 생김.
무슨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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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임...성인되고 2년 동안 수능공부한다고 나대다가 결국 집 근처 지방대왔는데 수업내용 못따라고 휴학함...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일본어 공부중임. 일본어 배우면서 한자 외우면 어휘도 같이 챙길 수 있을까 싶어서...
물자체랑 선험적apriori은 쉽잖아 초월적transzendental이면 몰라도
선험적은 말 그대로 先(먼저 선) 경험적인 걸 말함. 근데 그게 실제적으로 선험적인 걸 말하는게 아니라 논리상 선험적인 걸 말하는거임. 7+5=12라는 사실은 우리가 수학을 배워야 알 수 있지만, 논리상 선험적임. 왜냐하면 우리가 저기서 7, +, 5, 12라는 개념을 안다면 저것이 진실이라는 걸 알기 때문임. "독서는 읽기다" 라는 사실은 우리가 독서가
뭔지만 알면 그게 진실이란 걸 알수 있잖음. 전자인 수학적 예시를 선험적 종합판단, 후자인 진술의 예시를 선험적 분석판단이라고 하는데, 수학적 진술이 종합적인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내감(내적 감성)인 시간 표상(표상은 일단 그냥 이미지의 우리말인 상이라고 생각하셈)에 의해 수행된 것이기 때문임. 말하자면 7과 5가 내 내감에서 시간적으로 덧붙여진거지.
....... + ..... = ............ 는 시간적으로 덧붙여지는데 그것이 내감에 의해 수행된다는 거임.
ㅇㅇ...이런 건 뉘앙스로 파악해서 알겠는데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내 어휘력이 빈약하다는 걸 알겟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럴 땐 무작정 어렵고 현학적인 책보단 가볍고 서사적인 책부터 차근차근 보는 게 도움 될 수도? 내 생각엔 책 보는 걸 취미로 느낄만한 계기부터 만들어야 될 것 같음 아무리 철학이라도 너무 강박적으로 하면 병 도짐..
철학은 원래 맨땅에 헤딩하면 어려워
철학책은 원래 어려움 그리고 같은 단어도 철학자마다 의미하는 바가 달라서...
애초에 무슨 책을 읽는거임? 아마 칸트 읽는거 같은데, 칸트 그새끼는 개론서로 먼저 읽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