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지 소설 읽어본 거 없는데, 노망난 할배가 쓴 뻘글 보는 느낌으로 재밌게 읽었음. 지나치게 솔직하기도 하고,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만한 주제도 있어서 길티 플레져 같은 느낌으로 흥미롭긴 했는데, 아무리 에세이라고 해도 감정적 호소만 있고 막 싸지른 느낌이 강해서 후반까지 읽다 보면 좀 거북해졌음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 읽으면서 겐지 생각나길래 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