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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독붕이가 말한 <남자의 자리> 저건 나도 별로였고,
오늘 <사건>을 읽었는데 꽤나 강렬한 이미지임.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담을 소설로 풀어낸 건데,
수술 받기 전에 자기 성기에 바늘을 집어넣는 이야기라든가, 수술 끝에 나온 덩어리...를 변기에 넣고 물 내리는 이야기라든가
어떤 서사로 이어진다기보단 각 개별적인 이미지가 굉장히 강렬함. 그게 아니 에르노의 강점이 아닐까 싶음.
- dc official App
와... 평 중에 글은 정말 잘 쓰지만 직접 만나보기는 싫은 작가라더니, 내용 언급만 봐도 어질어질하다... - dc App
낙태를 다룬 소설은 종종 보게 되지만 이정도로 적나라한 건 못 본 듯. 그 어질어질함이 나름 혁명적이야
예전에 홍승희 붉은 선 읽다가 후반쯤에 점점 거북해서 때려쳤는데, 이거는 더하려나? 어우 읽기 두렵다;; 보아하니 영화도 제작돼서 황금사자상 수상했다던대. - dc App
해주길래 어젠가 보았는데, 볼 만은 함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태도로 글쓰기를 한다는 건 분명함.
인터뷰 <진정한 장소> 보니까 그런 작법 철학 같은 게 보여서 좋더라
다른 작품이 더 뛰어나긴 한데, 단순한 열정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솔직할까 싶었음
뭔가 내가 얼마전 리뷰한 백작부인 소설같네. 내용은 완전 다르지만 적나라한 표현은 비슷한듯. 거기선은 남자의 호두 깨부순다는 표현 아주 자주 나옴.. - dc App
고건 안 읽어봤는디, <사건>의 의의는 지금도 어딘가에선 벌어지고 있을, 일상에서 은폐되고 있는 사건을 매우 직설적인 글쓰기로 담아냈다는 점에 있는 듯.
으어억
근데 솔깃하긴 하다
영화로 먼저 봤는데 변기장면 충격이었음
영화로 보긴 두렵군요...
낙태가 나오고 제목이 사건인걸로 봐선 강간이라도 당한건가?
낙태 금지였던 때 연애로 임신 ...
강간 아닌거면 존나 시발련이네 생명이 장난인가
니가 여자 대학생이고 덜컥 임신됐다고 생각해 봐 낙태는 금지인 때
그렇군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죠.
ㅋㅋ
롤리타나 소돔을 볼 때처럼 이건 윤리적인 시선에서 따질 문제가 아님. 오히려 저 두 작품이 호색한 남성의 성적 판타지를 자극하는 면이 있다면, 이건 어찌됐든 현실에서 숱하게 일어나는 사건의 반영이니까 더 의의가 있는 거 같음.
콘돔 필착샷하는 독서경험이셨겠네요
수상의도 너무 뻔해서 어이가 없네 ㅋㅋㅋ 노벨정치문학상으로 개명하지 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