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중 내내 이반 일리치의 부정적 심상을 그려내다가 막판에 급반전시켜 깨달음을 얻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더욱 극적이지만, 이반 일리치가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좀 더 그려내줬더라면 싶은 아쉬움도 남는다.


이반 일리치는 한마디로 에고가 강한 자기자신에 갇혀있는 사람이고 그런 점에서 나를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 그는 에고의 감옥에서 빠져나와 진정한 의미에서 타인을 바라보게된다.


그러자 마치 자기자신의 치부와 같이 혐오스럽고 부정적으로만 보이던 타인들이 공감과 연민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그는 죽음을 받아들이며 안식을 얻게된다.


읽는 내내 가족과의 사랑을 잘 가꾸어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