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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서 받았길래 읽어봤는데 내용 너무 알차고 좋네요.

학교교육을 핵심으로 하는 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떨어지고 교사들도 과거와 같은 존경의 대상에서 멀어지고 있다. 핀란드의 교육이 자랑하는 것 중 하나가 교사들에 대한 국민의 신뢰이다. 급여도 많지 않고 다른 직업과 비교하여 물질적 풍요를 누릴 기회도 적지만 사회적 존경이 흡입제가 되어 우수한 젊은이들이 교직으로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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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국민의 사적 영역에 대한 개입을 절제하던 서구 국가에서도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민 생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사회적 모성주의’가 확대되고 있다. 사회적 모성주의에서 국가는 경제와 사회 영역에서 능동적으로 행동하지만, 노골적으로 자신의 권한을 휘두르지 않으며, 신난 듯이 부자들의 소득을 빼앗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넘기지 않는다(Collier, 2020). 그러나 정치 권력이 강한 체제에서는 국민들을 사회보장 딜레마에 빠뜨려 ‘정치적 모성주의’로 나아가 징벌적 솔루셔니스트가 될 가능성도 있다.

조지 오웰George Orwell이『1984』에서 그린 송수신이 동시에 가능하고 어떤 소리나 동작도 잡아내도록 만들어진 텔레스크린으로 국민을 감시하는 사회는 아닐지라도 정치가 겸손을 잃는다면 국민의 자유는 줄어들고 사회보장에 의존하는 국민이 많아질수록 노력과 선의의 경쟁과 활력은 사라진다. 이러한 사회가 되지 않는 길은 교육다운 교육을 하는 것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교육의 방향성을 추적하고자 한 작은 시도가 바로 『교육의 폴리틱스·이코노믹스』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지능지수는 세계에서 최상위권이며 15세 단계에서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도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거선의 엔진과 같은 심장을 가진 청소년도 적지 않다. 고등교육을 받는 청년도 세계에서 가장 많고 국제적으로 지식의 생산력이 높은 국가에 유학하는 도전적인 젊은이도 많다. 몇 개만 살펴보아도 세계에서 모범이 될 요건은 충분하다.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교육 이상은 없다. 교육은 잠자던 인간의 지성을 깨우고 사회라는 거울에 자신을 비추는 겸손함을 만들고 삶을 풍부하게 하는 거름이 된다. 교육을 하는 사람들이 그간 익숙하게 해 왔던 올드 노멀의 구조적 관성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칠 때, 정치가 등 사회의 선택 설계자들이 ‘날아라. 지치지 말고’의 마음가짐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때, 아이들, 청소년들, 청년들, 그리고 우리나라를연고로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다.

새 교육을 위한 대안으로 몇 가지 제시 하긴 하시는데 사실 대안보다는 현재의 문제를 인식하고, 인구 감소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한 개인의 인적 능력 어떻게 하면 더 발휘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 대안으로 미네르바 대학을 모티브로 한 태재학원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성과가 있었으면 하네요.

요새 많이 보는 유튜브 채널 중 <지식한입> 이 있는데 여기서도 한국사회의 발전과 한계를 꼽을때 교육을 얘기하더라구요.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혁신이 제발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즐독하세요!

ps.혹시 닉네임이 누구는 노랗고 저는 무채색인데 왜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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