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언어를 쓰는지에 따라 세상을 보는 방식도 다르다고 함
파랑색을 칭하는 단어가 모든언어에 있을거 같은데 아니라 함
어떤 나라들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파랑을 지칭하는 단어는 없고 우리말에 해당하는 연한파랑 짙은파랑을 칭하는 단어들만 있다고 함
또 우리는 연두색 하나로 퉁쳐서 인식하는데
어떤 부족은 우리가 칭하는 연두색을 10가지가 넘는 색으로 인지한다고 함
파랑색을 칭하는 단어가 모든언어에 있을거 같은데 아니라 함
어떤 나라들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파랑을 지칭하는 단어는 없고 우리말에 해당하는 연한파랑 짙은파랑을 칭하는 단어들만 있다고 함
또 우리는 연두색 하나로 퉁쳐서 인식하는데
어떤 부족은 우리가 칭하는 연두색을 10가지가 넘는 색으로 인지한다고 함
번역으로 도저히 모를 부분이 그렇게까지 대단한건 아니라고 생각.. 문학도 마찬가지고. 색깔까지 갈필요 없이 서정주의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 시에선 [괜, 찬, 타, ……] 이 구절이 반복 되는데 영어론 [it's, all, right....] 이렇게 표현되는데 간단한 단어라도 원 시가 가진 느낌을 사실상 못살림. 근데 그게 문학적으로 대단한 스킬인가 하면 나는 아니라는거임
그래도 아예 의역하면 살릴수도 있음. 저 시를 읽으면 괜찬타 라고 말하는 화자가 뭔가 자연처럼 웅장하면서 동시에 너그러운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 나라 사정에 맞춰서 '자연처럼 웅장하면서 너그러운 할아버지같은' 존재가 위로해주듯 하는 단어를 쓰면 그 느낌을 살릴수 있음
그럼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문학에서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그것은 번역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전달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dc App
맞말추
파랑을 지칭하는 단어가 없는 나라가 우리나라였지 ㅋㅋㅋ 초록과 파랑 모두 통틀어서 파랗다고 부르다가 한자어 녹색 들여오고 근대에 들어 서구식 무지개색 개념에 익숙해지면서 파랑=파랑색으로 확실히 정착한거자너 물론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서 신호등 녹색 불을 파란불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비트겐슈타인 on
시는 번역으로 못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