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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잎, 백년의 고독, 콜레라 시대의 사랑,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족장의 가을을 읽은 와따시의 입장에서는

백년의 고독을 읽은 후에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 족장의 가을을 읽을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 경우에는 뭔가 그 씁쓸함이 백년의 고독 에필로그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족장의 가을 같은 경우에는 (아마 작가가 말했을 건데) 아우렐리아노 대령이 오래도록 살았다면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다, 대충 이런 풍의 작품이라는 점을 들었던 것 같아서입니다.

썩은 잎은 마르케스의 데뷔작이기도 한데, 그러다보니 포부는 원대하나 구성이 난잡한 느낌이 있습니다(몇십 년의 세월은 단 30분의 현재의 시간 속 회상으로 묘사하려다보니 생략과 전환이 워낙 정신사나움). 하지만 이 데뷔작 속에 이미 마꼰도와 아우렐리아노 대령이 등장하니 백년의 고독을 읽기 전 에피타이저로 추천합니다.(바나나 농장도 나왔던가?)

콜레라 시대의 사랑,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은 그냥 아무데나 읽으십쇼. 단, 백년의 고독을 읽기 전에 읽길 추천드립니다. 백년의 고독이 워낙 개쩔어서 이거 먼저 읽고 쟤네 읽으면 다소 심심합니다.

단편이랑 자서전은 안읽어봐서 몰?루

이제 우리 다 함께 '미로 속의 장군'이 번역되길 기다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