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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말로 바꾸어 말해본다', 글 속의 명제를 이해하였는지 어떤지를 판단하려면 이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순서를 조금 바꿔넣기만 하고 저자의 말을 그대로 되풀이하는 것밖에 하지 못한다면, 저자가 말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였는지 어떤지 의문스럽다.

…외국어를 번역할 때에도 이 테스트는 유효하다.

외국어로 서술되어 있는 것을 자국어로 나타낼 수 없다면 원문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설령 자국어로 바꾸어 옮겨지기는 했어도 말만의 번역에 불과한 경우도 흔히 있다.

…말을 그대로 암기했을 뿐만 아니라, 그 의미(명제)를 소화한 것을 확인하려면 이러한 종류의 번역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

<독서의 기술> 제9장 저자가 전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中




원서 읽고 독후감 쓸 때 이런 경우가 가끔 있더라

외국어 단어(문장) 하나 하나에 빠져버린 나머지 정작 작가가 이 부분에서 뭘 말하려 했는지 정확히 파악이 안 돼가지고

내 말로 표현이 안 될 때가 있거든

이거 말고도 공감되는 부분이 한 두개가 아니다

이 책을 읽을 때, 여태까지 감과 눈대중으로 요리를 하던 사람이 요리책을 한번 펼쳐봤을 때 드는 감정같은 것이 생긴다

재밌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