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스포츠는 다르죠.
제가 느끼는 가장 큰 차이는 "응원"이예요.

예술에서도 응원은 있습니다.
한 작가를 후원하거나 강연을 쫓아다니거나 합니다.

그러나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보여주면
언제라도 등을 돌리게 됩니다.

김영하 작가가 말하기를
우리가 고전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현대작가들과는 달리 후속작에서 실망할 일이 없어서 그렇다고 했었죠.

하지만 스포츠는 다릅니다.
그들의 지지는 절대적이예요.

한국에서도 "한화"라는 팀을 응원하는 열기는 대단합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절대 강팀이라고 할 수 없는데도요.

외국의 경우는 더 합니다.
2부, 3부리그 팀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러 경기장을 찾습니다. 기꺼이 티켓을 사고 유니폼을 삽니다.

성적이 좋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실망하고 응원을 그만두지는 않아요.

무엇이 이런 현상을 만드는걸까요?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