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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입니다.
돈은 없어도 책은 읽고 싶어서 무작정 서점에 들렸는데 제일 싸길래 충동적으로 집어 왔습니다. (출판사는 '책세상'입니다.)
평소부터 자유라는 단어는 너무 앞뒤가 안 맞는 단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등등 우리가 추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자유들(?)은 많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성명문 하에 들어간다는 것이 조금 의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존 밀은 자유론을 통해 저의 사념들을 정통으로 반박해주었습니다.
산업혁명이 태동하고 사상적 과도기를 겪고 있는 유럽 사회를 배경으로 태어난 존 밀의 통찰력이 때로는 철학자의 모습으로, 때로는 정치인의 모습으로 자유에 관해 서술하고 있어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자유란 무엇이며, 그 자유는 누구로부터 나오는가, 자유는 왜 성명문 하의 명력적 형태를 띄고 있으며 결국엔 존중받을 자유와 탄압받을 자유는 무엇인가?
등등 21세기 대한민국 사회에도 적용 가능한 흥미로운 고견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근본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