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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sf를 보는게 좋은 이유가,
사회 보편적가치나 기존에 있는 유교?이런 사상들을 벗어나서
기계, 안드로이드들의 눈으로
극단적으로 실용적인 관점에서 인간을 다시볼 수 있다는게 좋은듯.
막연하게, 원래 인간은 위대하고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박아버리면 할말이야 없겠지만 말이야.
그런데 기존에 있던 이러한 모든 이야기들은
결국 인간 보호를 위한 도구로 밖에 생각이 안된단말이야.
집단을, 나라를, 생존을, 본능을 위한.
기사도는 칼 쓰는법 익힌놈들이 깡패짓하지 그만해 달라고 만들어진거고,
종교는 옛날 공교육 안좋을때 사람들이 세금안내고 나쁜짓하고 다니니 돈내고 착한일하란식으로 가르치려고 이용한거라 생각하거든.
이러한 가치들에 매몰되서 자신을 거기에 규정한다면 나쁜일이겠지만,
모든것이 의미 없을지라면
내가 사랑하는것이 가치 있다고 믿고 즐긴다면 되는게 아닐까싶어.
인간은 생각을하는 먼지에 불과하고
자아는 사회적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멀쩡히 굴러가기 위해 필요한 도구에 불과하고.
그렇다면, 모든것에 위대한 가치가 있는게 아니라면.
오히려 좋아.
친구들이랑 게임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게 죄악이 아닌거잖아 !
난 사람은 뛰어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서
무언가에 늘 정진해야하고,
노는것은 죄악이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단말이야.
그래서 마땅히 노력이란건 안하고 놀면서도
죄악감을 느끼고 시간을 허송세월하는게 아닌가에 스트레스받았어.
퇴근하고 여유시간에 말이야.
그런데 그거도 노오력하는 소년만화보고 가스라이팅 당한거같다고 생각해 이제보면.
늘 수련하고 최고에 달해야한다는 마음이, 안정적인 직장을 얻게해주는데엔 도움이 된거같은데
이젠 즐겨도 되지 않을까, 더 위대한 가치에 매달리지 않을까 해도 되서 좋다.
친구들이랑 퇴근하고 에펙조질거임 갸하학
나 총 존나못쏘ㅓ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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