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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이 그 긴 시간을 버티는 분주한 빌드업과 초독에만 느낄 수 있는 쇼크가 인과적으로 단단히 엮여있는 유기체 같은 소설이라면


카라마조프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작은 이야기들이 하나의 생명력을 가지는 소설이라고 해야하나


후자는 유튜브에서 영화 클립 보듯이 읽을 수 있어서 좋고... 실제로 생각날 때마다 주요 파트 읽으면 여전히 생생하고 다시 읽힘.


칼가노프 오열하는 장면에선 나도 늘 오열하고 싶달까


좋긴 좋은데 채수동 역만의 장점이 느껴지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그런 거 잘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