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내 편은 아무도 없는 거 같아"


(대충 부모님이 자기 맘을 공감 못해줘서 서운했던 에피소드 구구절절 나열)


"날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는 걸까?"


(연애하면서 상대가 자기 감정 쓰레기통 역할 제대로 못해주고 자꾸 해결해주려 해서 짜증났던 에피소드 구구절절 나열)


"왜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닌 다른 사람이 원하는 일을 해주고 있는 거지?"


(대충 자기가 보기에 불합리한 일 존나게 시키는 상사에 대한 뒷담화 구구절절 나열)


"나는 나를 있는 그 자체로 긍정하기로 했다"


(일 때려치고 퇴직금으로 해외여행 가면서 돈 펑펑 쓰고 다니면서 헌팅 당했다고 자기자랑 중)


"어쩌면 내가 이상한 게 아닐지도 모른다."


(자기처럼 회사 때려치고 인생 날리고 있는 사람 얘기하며 안심 중)


"이젠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살거야."


(인스타에 대충 수제 악세사리 같은 거 판매하는 거 깔짝 해보고 난 뒤)


여기에다가 이제 구석구석 스누피나 핀과 제이크 일러스트 넣어놓은 뒤, 팔면 나도 베스트셀러 작가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