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사르트르 자서전, 본인이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유년시기와 엮어낸 작품

사족으로, 이 작품 출간 후 노벨상을 탔지만 당시엔 거절했는데,

나중에 생활고 때문에 번복 가능한지 문의했다가 빠꾸 당했다는 추한 일화가 유명함


<일곱 번째 방>

오츠 이치라는 일본 작가의 공포소설 단편집

그럭저럭 무난무난


<사양>

다자이 오사무 GOAT

쇼와 시대, 몰락한 사람들이 제각각 살아가는 이야기


<인민 복무>

옌롄커 입문작, 사단장의 부인 류롄과 촌뜨기 출신 사병 우다왕의 사랑 이야기

겉으론 평범한 불륜 이야기지만, 불합리한 중국 체계에 대한 알레고리가 아주 깊게 스며들어 있음

좋은 소설이었음


<인간 실격>

태재치 GOAT

그리고 민음사 세문집 뒤에 실린 '직소'

이거 얘기가 은근 없던데 개인적으로 되게 좋았음


<생의 이면>

이승우 입문작, 소설가 박부길 씨의 과거사와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

액자식 구성이 매우 탄탄했고 설득력이 좋았음

문체가 꽤나 건설적이었는데 읽기 버거웠나 하면 그것도 아니었음 술술 읽힘

좋은 소설이었음


<마음>

나쓰메 소세키 입문작, '나'가 '선생'을 만나 그의 오랜 마음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

돌이켜보니까 10월에 읽은 것 중에 제일 좋았던 것 같음

개인적으로 선생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정경이랑 선생이랑 한가로이 산책할 때 느낄 수 있었던 풍취가 제법 좋았음..


<스키마와라시>

노벨피아에 무료로 풀려있길래 봤던 온다 리쿠 작품

그냥 생각 없이 봐서 그랬는지 생각보다도 더 재밌어서 놀랐고

결말은 조금 아쉬웠지만 여운이 꽤 남았음

읽는 내내 매미 소리가 나는 듯했음


<공포의 계곡>

셜록 홈스 시리즈 마지막 장편, 10월 첫 작품

9월 마지막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였고, 그거랑 같이 빌린 게 이거

추리 소설은 오랜만이라 읽는 내내 재밌었고,

2부가 모험·역사 소설의 형태인 게 굉장히 흥미롭고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