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혁 - 미스터 모노레일 : 김중혁 작가가 가장 즐겁게 썼다는 책. 꽤나 재밌다. 책을 읽다가 한국 작가의 작품에 실망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건 돈이나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다.
딜리터 : 기대 안했는데 실망했다. 그냥 앉은자리에서 바로 읽어버렸다. 팬심에 구매했는데, 허허... 그냥 재미없고 볼거리도 없다.
커트 보니것 - 신의 축복이 있기를, 로즈워터씨 : 보니것은 신이야! 기억에 남는 문장이 많다. 보니것 작품이지만 SF적 요소가 거의 없다. 나도 로즈워터씨 처럼 살 수 있을까? 다 읽고 나서 더 생각나는 작품
아니 에르노 - 남자의 자리 : 그 치매엄마 책도 읽었는데, 그게 더 재밌는 것 같다. 술술 읽힌다.
헤밍웨이 단편선(민음사)1 : 단편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헤밍웨이는 참 재밌게 잘 쓰는 것 같다. 체호프식 단편 플룻을 따르지 않는 작품들이 많다. 쉬운 문장들이지 만 수려하고 여운이 남는다. 정말 좋은데 '왜 좋은가'를 설명하기는 참 어려운 것 같다. 좋은 의미에서. 재밌다!
모비 딕 : 단순한 서사에 수많은 지식조합형 이야기들. 엄청나게 곁가지로 뻗어나가면서도, 귀신같이 스토리라인으로 복귀한다. 멜빌의 위트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 는다. 어려운 작품은 아니지만, 읽기 쉬운 작품도 아니다. 괜히 완독한 사람이 은근 적은게 아닌 듯 하다. 일러스트 대만족! 모비딕은 죽기 전에 꼭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신사 트리스트럼 섄디의 인생과 생각 이야기 : 로렌스 스턴은 ㄹㅇ 미친놈이다.. 이게 포모지. 분량이 900페이지 남짓 정도지만, 체감상으로는 안나 카레니나 급이 다. 이것도 읽고 나서 더 기억에 남는다. 주력 서사? 그딴건 없다. 자기가 새로움을 추구한다며 글을 싸는 머저리들은 이 작품과 보르헤스를 읽음으로써 치료받을 수 있다..
오 모비딕 안읽어봤는데 감상평 보니 읽어보고싶군요
문해력 상승에도 좋고, 정복감도 있고, 재미도 있어요 ㅎㅎ미국 작가들은 위트가 탁월하다는 걸 느낍니다! 그래도 근성은 좀 필요한 것 같아요
독린이 ㅇㄷ? 으아악 - dc App
카라마조프랑 롤리타도 아직 안읽은 독린이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