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것도 좋은데 읽고 나면 왜 나는 이렇게 못 쓸까. 왜 나는 남의 글만 읽고만 있을까 싶어 찝찝하지 않음?

나는 몇 년 전부터 하루를 그냥 흘려 보내는 게 아쉬워 꾸준히 일기를 쓰려고 하는데 쓰고 나면 하루를 잘 보냈다는 뿌듯함이 들더라

그리고 이제는 남의 책만 읽고 경탄만 보낼 것이 아니라

내 책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수필이나 소설, 시나리오를 틈틈이 써 보고 있는데 단지 책을 읽기만 할 때보다 훨씬 뿌듯한 듯

아무튼 나는 아날로그 시대를 보냈던 사람이라 그런지 하루에 한 줄이라도 글을 안 쓰면 하루를 헛되이 보낸 것 같아 좀 아쉽던데 아마 나만 그런 게 아닐 듯 하고

혹시 책 쓰고 있는 사람 있어? 아마 좀 있을 듯 한데. 그리고 내가 지난 주말에 서울 강서구 마곡역 쪽에서 열린 책 관련 행사에 갔었는데 직접 책을 내신 분들의 책들을 읽어보고 또 그 분들과 얘기도 많이 나누었는데 참 글 잘 쓰고 그림 잘 그리는 분들이 많구나 싶어 놀라웠고 참 큰 배움과 깊은 감동을 받고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