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다리임.
97년학번.

나때는 이문열의 삼국지가 유행이었는데,
이문열이니 삼국지 내용이니를 떠나서
"이문열의 삼국지"의 글이 문장이나 구성이 대박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이문열 삼국지 10번읽으면 반에서 꼴등도 수등 국어 80~90점은 받을 수 있었음(100점 만점치면).

모르는 사람들이야 삼국지 내용이 좋아서, 혹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어서 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문장이 좋아서니까.
이문열이 사상이니 나발이니를 떠나서 문장력은 끝내주니까.

근데 위에 적었다시피 30년 전이잖아 ㅋ.

요즘은 이문열 삼국지 같이 문장이 좋은 소설류가 뭐가 있을까?
내가 직접찾아볼려고 해도 요즘나오는 책은 전부 구어체라서 문어체로 쓰인책을 찾기가 힘드니 원..

옛날에는 퇴마록이니 영웅문이니 무협지도 기본 문장을 갖추었는데 요즘은 가볍게 읽을려도 정말 너무 가벼워서 도움이 안되보여.

30년전의 삼국지를 대체하는 요즘 수능 추천 책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