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모든 고전도 잊혀질 글자에 불과한건가??
각 시대마다 번역가들이 양념한 음식을 먹는건데.

막말로 오늘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 평등 정의라는 단어조차
천년후면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이 될텐데.

왜 고전고전 거리면서 매칭 안되는
고대의 단어를 지금 소환 하는거임?

고대와 지금에도 유사성이 있다는 믿음을 전파하는게
학문의 첫번째 교리라서?

현대인이 느끼는 자유와 과거의 자유가 정말 비교가능한가?
지금 당장 고대 이집트 문학 읽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나?

과거의 것을 붙잡는 독서랑
현재를 사는거랑 너무 다른거 아니냐?

더 이상 재료가 없어서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없는 음식을 왜 부여잡고
양념질을 계속 해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