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립가능론의 '양'자도 언급하지 않고 "결정론도 자유의지를 지지하지 않고 양자역학의 무작위도 무작위는 오히려 자유를 훼손하는 것으로 보여. 그래서 자유의지는 없어."라고 주장하는데 좀 아닌 것 같음.

물리적으로 모든게 결정되었다 하더라도 법적, 사회적으로 제정신이 있는 상태에서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면 비난받고 또 어떨때는 누군가가 나의 머리에 총을 겨눈 상태에서 범죄자를 도와준다면 그건 처벌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처벌하지 않잖슴.

어떤 사람은 자유의지를 물리학 법칙을 뛰어넘는 영혼 같은게 나를 조종해야만 자유의지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은 물리적으로 모든 게 결정되었어도 사회적으로 누군가가 나의 머리에 총을 겨누면 도덕적으로 비난할 수 없다. 그러나 총을 겨누는 사람이 없고 제정신인 사람이 범죄를 저질렀다면 비난할 수 있다. 는식으로 도덕적으로 비난 가능한 상태를 "자유의지가 있다." 도덕적으로 비난 불가능한 상태를 "자유의지가 없다."고 정의하는 사람도 있잖아.

뭔가 하라리의 책은 이따금 자기자신이 권위를 가지는 분야가 아닌 분야를 건드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음.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