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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윤치호란 인물에 대해 서술하기에 앞서, 그동안의 식민주의,제국주의를 바라봤던 이분법적 사고에 대한 수정을 요구한다. 즉 복잡한 당시를 이해하기 위해선, 지금의
까지의 전일적인 사고 대신, 지난 세기 서양에서 발생했던 포스트 모더니즘,포스트 식민주의처럼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와 동시에 협력행위에 대해서도 재고를 요하는데,  '친일파들은 모두 나쁜 놈들이다!'같은 감정적이고 단순한 판단은 각기 다른 저마다의 이유로 일제에 부역했던 사람들을 죄다 일원화시키는 행위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서문을 내세워 작가는 윤치호라는 인물에 대해 재조명하기 시작한다.

책을 읽으며 줄곧 느꼈던 감정은 윤치호의 친일적행위에대한 작가의 지나친 합리화와 '윤치호'란 인물의 복잡성이였다.
일본을 동경했으나 그만큼 경멸했고, 조선민중을 '모두가 믿을 수 없고 게으르고, 믿을 수 없고 게으르니까 비효율적이고 감사할 줄 모른다'고 증오했으나 그들이 가진 가능성을 긍정하였다.
결론짓자면 윤치호라는 인물은 '친일파'라는 일반적 범주로 한정짓기에는 너무도 복잡한 인물이라는것이다. 물론 저마다 사정이 있지만 정당화 될 수는 없듯이, 윤치호가 일본 제국주의에 기생하여 일신의 영락을 누린건 변치않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가지고 무조건 나쁜 인물이라 평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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