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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야마모토 시치헤이는 생전 다작을 발표하면서 '야마모토학'을 완성했다고 한다. 


그는 구일본군 장교출신인데 군대를 향한 증오와 비아냥이 장난 아니다. 


대충 하나를 소개하자면 구일본군의 명령은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예를들어 음성(무전)으로 "포로를 학살하라"라는 명령을 받은 현장 지휘관은 망설인다고 한다. 


뭐 포로를 학살하는거에 양심도 달려있었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것이 정말 상위부대에서 내려온 '확실한'정보인지 의심한다는 것이다. 


현장지휘관이 포로를 학살하라는 명령을 착실히 수행했다가 후에 책임을 추궁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현장지휘관은 "xx사령관이 시켰는데요."라고 답하면 그 사령관은 "내가? 에이 이 몸이 시켰을리가 없어."라 답하면 그대로 책임문제에서 제외된다고 한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서면으로 확실하게 명령을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태평양전쟁 때 하달된 많은 명령들이 의심스러워졌다. 전범자들이 "전 몰라요."라고 한거는 진짜 멍청하게 "몰랐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미국하고 어캐 전쟁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