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부터가 미쳤는데
사상 최강의 포스를 보여주는 빌런한테 맨날 박살나지만 끈질기게 살아남아 빅펀치 한번 날리고, 빌런 잠시 몸 추스릴 때 주인공 힘 길러서 마침내 자신의 힘으로 빌런 을 패배시킴. 드디어 천하를 먹나 싶은 순간 자기가 가장 신뢰한 동료 둘이 동맹이 뒷통수 때려서 허망하게 죽고, 마지막 힘 다 모아 뒷통수 친 동맹에게 복수를 시도하지만 복수도 실패하고 결국 좆박음. 자신의 유지를 이어받은 후계자가 빌런을 무찌르려 하지만 눈앞에서 번번히 실패함. 결국 주인공 진영도 박살, 빌런 진영도 박살 나고 천하는 제3자가 꿀꺽함
장면들도 하나같이 좆간지임
술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소(목 뎅겅하고 돌아옴)
팔 수술하는데 마취 필요없다며 바둑둠
성 다 털리게 생겼는데 거문고 연주하는 미친 블러핑
술마시며 영웅은 우리 둘 밖에 없다라고 하고, 이 말 듣고 자신의 그릇 숨기려고 무친 연기를 보여주는 논영회
완벽한 계략으로 해치웠나 싶을 때 하필 비와서 다 꼴아박고 "계획은 사람이 하지만 이루는 건 하늘이다" 라는 좆간지 멘트 쳐줌
솔까 삼국지 별로라는 건 억까지 ㄹㅇ
죽고 2세대 3세대 넘어가면서 캐릭터 부각되는 애들 없는게 아쉬움
웹소 캐릭터들도 저정도 능력과 허세 모두 갖췄는데 왜 간지가 안날까?
웹소 캐릭은 삼국지 캐릭터처럼 자신이 상남자라는 걸 저런 걸로 쇼앤프루브 한게 아니라 씹게이처럼 지 입이나 남의 입으로 직접 설명해주거든
웹소 백날 주인공이 위기에 처해봤자 승승장구하고 해피엔딩이 기본이라서 저런 느낌이 없음. 그리고 캐릭터들이 죽거나 위기에 빠지면 독자들이 그냥 조용히 안보면 그만인걸 하차합니다 고구마네요 한마디씩하니까 작가 입장에서 쫄려서 쓸수가 없음.
순수 재미로보면 월드클래스급이쟤. 지루한 장면을 서술하는데도 지루하지가 않음. 천재적임. 그렇다고 무협지처럼 유치하지도 않음
삼국지 속편으로 백하팔인전 그런거 하나 하면 재미는 있겠다 유선편 뭔가 개꿀잼일거같은게
상남자들의 기세싸움과 참모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은 사라지고 찌질함의 극치를 달리는 푸씨들의 정치질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나ㅋㅋㅋㅋ 싸움중 최고는 좆밥싸움 아니겠는가
딱 블리치 수준
극찬이네
관우-조조 관계도 존나 재밌고... 이게 최소 오백년에서 천년 이상 된 고전 중에 십고전인데도 이 정도 재미 뽑아내는 작품인데 내려치기 하는게 이해가 안됨
GOAT
유명한 전투 이름들도 간지폭풍임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대전'
호로곡에서 화공했는데 비오는 건 ㄹㅇ 레전드임ㅋㅋ
띵작
삼국지연의 그 자체로 문학 작품으로서 완성된 상태인데 그걸 문학으로 못 받아들이고 자꾸 역사에 역으로 투영을 하거나 역사 기반으로 새로 쓰네 하거나 하는 놈들 때문에 평가절하되는 거.
걍 남자들의 낭만 그 자체임
한중공방전을 통해 새로운 유방으로 자리매김하는 듯 하다가 형주공방전, 이릉대전의 잇따른 패배로 급전직하하는 유비의 말년은 몰락도 나름의 운치가 있다는 걸 알려준 부분이었지. - dc App
고나우의 추악한 면을 보지 못했구나 뚜씨뚜씨
유명함 + 저작권X라서 현대 문화계에서 게임 드라마 영화 등등 오만군데에서 소재로 써먹으면서 저질작품이 양산되는거 보니 이렇게 취급받을 작품이 아닌데 싶어서 조금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