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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은 루쉰 단편 중에 이게 가장 좋음. 고향 의식이 전부 흐려진 지금이지만, 나는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서 몇대조가 대대손손 살았기 때문에 애향심을 갖고 있는 사람임. 그렇기에 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음. 

고향을 떠나고 싶지 않고, 소중한 사람들과 떨어지고 싶지 않지만 결국 쇠락은 타향살이를 강제하게 됨. 하지만 희망할 수 있지는 않을까. 그 희망이 모이고 모여 발전을 이루면 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