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안다, 누군가의 특성을 이해했다 여기고 행동하는 것은 자칫 그 사람에게 그러한 이미지를 강요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라는 이야기를 이해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해되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설정함으로써 전개해나가는 게 좀 충격적이었음.
8,9권이 분위기 제일 축축 쳐지는 부분인데도 오히려 유키노의 이해했다는 믿음과 좌절, 포기, 센세의 소거법 조언,
항상 회피하고 자기를 희생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기보단 상황을 해결해버리던 주인공의 성찰과 자기 고백, 그리고 자기 기만
이 모든 부분이 알차게 들어가 있어서 진짜 읽는 내내 짜릿했음.
수많은 쿨찐과 네덕들을 양산했던 비틱만 새끼의 쿨찐내 나는 독백은 덤.
난 6권이 젤 낫던데
그쯤이 폼 제일 좋긴 했어
닥쳐 십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