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독붕쿤…예전부터 오토 브라운의 Chinesische Aufzeichnung이라는 책이 너무 갖고 싶었던 것이야
참고로 저 책은 마오가 대장정을 했울 당시 같이 동행했던 독일공산당 당원 오토브라운이 썼던 자서전임
그런데 그 책이 오래전에 절판되고 더이상 안 팔고 있다는거야
그래서 출판사에 혹시 더이상 출판 계획같은건 없는지, 혹시 그 책 구할 방법이 도저히 없는지 문의메일보내기도 했다.
돌아온 대답은 당연히 ‘놉!’
그래서 우리 학교 도서관에 검색해보니 학교 도서관에 한권 소장 중이라고 떠서 바로 독다닥하고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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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우리 대학이 사용 중인 건물들 중 하나다
옆이 바로 슈타지본부였음ㄷㄷ
주로 사학과나 미디어학과애들이 와서 공부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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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직원 안내를 받아 책을 겨우 찾아냈다
위에는 그의 독일이름 Otto Braun이, 밑에는 그의 중국이름 이대가 쓰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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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너가 있는 곳으로 가봤는데
예전에 독갤에서 봤던 으리으리하고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페이지 넘기면서 자동으러 스캔해주는 좆간지 기계를 기대했는데 딸랑 저거였다. 처음 봤을 때 존나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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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갓글화도 되어있어서 시작하는데에는 큰 불편함이 없었으나 장장 400페이지가 넘는 책을 내가 일일이 손우로 넘겨서 스캔하려니 너무 빡세고 스캔할 때마다 눈뽕 쳐맞아서 못하겠더라
한 20페이지까지 하다가 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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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에다가 USB 꽂아놓고 스캔하면 저렇게 pdf로 저장되어진 책을 읽을 수 있다.
근데 너무 노가다라서 일단 스캔해놓운거 다 읽으면 또 가서 스캔하는 식으로 차근차근할까 아님 돈 지불하더라도 자동화되어있는 스캐너 빌려서 스캔할까 고민 중이다.
책 읽기가 이렇게나 빡셌던 적은 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