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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쯤 한창 도끼뽕에 취해있을때 미친듯이 읽었던 첫회차의 악령 기록…
죄와벌 -> 백야 등 단편 -> 악령 순서로 읽었는데
당시 참고한 플차는 이거임
이 순서대로 읽은 다음 마주한 악령은 진짜 무시무시했음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초반에는 마구 쏟아지는 인물들 때문에 쉽게 몰입하기 어렵지만 100쪽만 넘어가면 그때부터 시작임 ㄷㄷ
제일 마지막에 위치한 티혼의 암자까지 읽으면 진심 도끼 뽕이 극에 달할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올해 다시 도끼 장편 재독을 결심하고 작년에 200주년 기념으로 펀딩한 책으로 재독을 했는데
대부분의 장편소설이 재독하면 더 재밌으리라 생각하지만 그 중 특히 도끼 장편들은 그 재미가 더더욱 큰거같음 ㅋㅋ
처음 읽을때도 단순 재미로만 놓고 보면 악령이 원탑이라 생각했는데 도끼의 모든 장편을 읽고 굵직한 단편을 다 읽은 이후 재독하는 지금까지도 이 생각은 변하지 않음 ㅋㅋ
문학 역사상 가장 기이한 일 중 하나를 꼽자면 도끼와 똘이가 비슷한 시점에 등장한게 아닐까? 러시아는 대체 어떤 나라인가…
악령 백치 이런 걸 정말 다 읽었을까 싶지 엄청 지루하지
악령 좋아하면 투르게네프 애비와 아들도 좋아할 듯
저도 도끼는 계속 읽게 되네요..읽을수록..하... 마약같습니다. 죽어야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