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들은 하나같이 트랜젠덴탈transcendental을 '초월적transcendental'이라고 쓰고
서울대에 '재직' 중이지 않은 다른 교수(서울대 출신이더라도)들은 '선험적transcendental'이라고 쓰는 경향이 있음.
선험적transcendental 이런 식으로 병기하는 방식.
같은 의미를 전달하는데도 한국어 맥락상 초월적이라고 옮기면 전혀 엉뚱한 의미가 되어버리기 때문인듯.
한국어에 녹아들지 못함. 사실 이건 외국도 마찬가지겠지. 칸트가 쓴 트랜젠덴탈은 철학에서만 쓰이니까...
"초월적transcendental으로 사유한다." "선험적transcendental으로 사유한다."
어떰?
나도 초월적으로 배웠는데 흠
한국철학번역계의 영원한 떡밥…
누구는 또 초월론적으로 쓰고 걍 원어 음차해서 쓰고 주석다는 게 맞음 선험적 선천적 초월적 초월론적 번역어 전부 걍 다 한국어에서 일반적 의미 괴리가 심해서 (지들은 전공했으니까 구별이 되겠지 ㅋㅋ) 어차피 주석다는데
선험적이 더 의미에 맞는데, 원래 그런 단어 하나 가지고 고집 부리고 파벌 나누고 자존심 싸움 하며 밥벌이 하는 직업이다보니
결국 a priori가 걍 음차되는 결말...
현대판 예송논쟁 이기이원론 병신들 몸비튼소리지 그들만의 ㅋㅋ
쿨병 걸려가지고 지들 수준에 맞게 판단하고 치워버리려는 새기들이 왜 이렇게 많냐
칸트가 애초에 transzendental이라는 용어를 선험적 형식하고 연관해서 썼고 그걸 초월적이라고 번역하는건 그 의미하고는 매치가 안되더라도 별 문제가 안 됨. 애초에 그렇게 매치가 안되게 용어를 쓴 놈이 칸트고 따지고 보면 매치가 안 되지도 않음.
그렇다고 선험적이 transzendental의 의미에 완전히 부합하냐? 그것도 아님. transzendental은 선험적임 + 그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조건들을 내포하는 의미라 칸트적인 인식 체계를 전제로 해서 쓰이는 용어임. 선험적이라고 옮겨 놓고 초월적은 transzendental의 의미를 왜곡한다고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없는 거
transzendental 하고 transzendent가 맥락에 따라 혼용되는 경우도 있고 하여튼 각자 이렇게 번역어 설정에 중시하는 측면이 달라서 의견이 나눠지는 거고 그 이유가 각각 설득력 있는 이유들인데, 이걸 가지고 파벌싸움, 자존심 싸움 따위로 생각하면 철학서적 번역을 왜 철학 전공자들이 함? 그냥 문학 전공한 놈들한테 맡기면 이런 일도 없을텐데
사실 분석철학 이전 철학자들이 용어를 ㅈ같이 쓴 게 만악의 원흉임
교수들이 한겨레에서 키배뜰때 니가 여기 적은 얘기 전부 나왔는데, 그건 그거고 전문 읽어보면 추하고 더러운 파벌 자존심 싸움이라는 것도 맞는데 ㅋㅋ
"이들은 어쨌든 합세하여 백종현의 번역서에 맞설 전집을 내고, 백종현 번역서의 확산이 주춤해지면, 그때는 각자 하던 대로 하자는 내심을 가진 것이나 아니었는지를 의심해볼만한 사례이다." ㅋㅋ이지랄로 싸우는데.. 정작 교수들은 전부 독일어로 읽으니 칸트 이해에 관한 문제도 아니고 남 번역어에 이러니 저러니 하는 파벌이 대학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것도 맞음..
200년 후에 동아시아 코딱지만한 국가에서 이 지랄나게 만든 칸트 잘못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