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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실 소설속 인물이다', '알고보니 우린 ai'라는 말이 공중파 뉴스에서 긴급속보로 나온다면 세상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나는 최근 철학책을 많이 읽으면서 크게 충격을 받은게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는거야. 사실 예전부터 철학에 관심은 있던지라 합리주의 철학을 좋아했고 결정론에관해선 동의하지않았어. 아마 내가 에전에 공부한건 철학이아닌 철학사 중점이었나봐? 과학적으로 자유의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최근들어서야 알았으니.

난 진짜 충격을 엄청 크게받았어. 인간의 인생이 비행기마냥 자유롭게 날진못해도 자동차처럼 어느정도 길을 선택해서 갈수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노선따라다니는 기차였다니?. 이거 완전 미완성소설의 인물들이나 다름없잖아? 우리가 어떤 의지를 갖고있던 작가가 쓰는대로 따라갈테니.

진짜 충격받고 친구들한테 가족들한테 진짜 동네방네 말하고다녔어. 그런데 반응은 내생각이랑 완전 다르더라 '평소에 그런 생각하고 살면 안피곤함?'. '취향 진짜 독특하다'. '아 그래?'. 아니 세상에 우리가 진짜 인간만의 특별한 능력인줄 알았던 자유의지가 구라라는데 아무렇지도 않다고????. 심지어 기독교믿는 친구들마저 무관심하더라 천당과 지옥에 갈 사람들이 이미 정해져있는건데?.

여튼 요즘 자유의지에대한 고민으로 머리가 터질것같아 관련 책들을 읽는중 오늘 읽은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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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유명한 생물학자이자 과학철하가야. 약력을 보아하니 진화론 관련 전문가같고 책의 내용도 진화론 중점으로 서술했어.

책의 전제는 명확하게 시작해 자유의지는 허상이다.
그리고 내용은 크게 두가지야. 우리가 자유의지라는 허상을 갖게된 이유 그리고  진화 과정.

진화라는건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게 단발적으로 종의 속성이 변해가는거잖아? 그래서 자유의지라는 허상이 어떻게 인류역사에 기여해왔는가 종교,사회,관습등에서 설명해 근데 솔직히 중반파트는 조금 재미없더라고...

그리고 후반부에서 저자가 말하는바는 이거야. 자유의지가 허상인건 분명하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지유의지가 있다고 치고 살아가는것이 인간사회에 도움이된다. 물론 형법같이 기존 자유의지가 있다는 시각에서 만들어진 제도등 여러분야에서 수정이 필요하지만 자유의지가 있다고 믿고 인류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생각해봐야한다.... 이렇게 끝나.

조금 허망하지...? 근데 사실 자유의지가 없으면 뭐 어쩌긴하겠어... 내생각엔 세가지 방법뿐이겠지.
1.그냥 무관심. 자유의지니 뭐니 철학적인 내용 잊고 살기.
2.자포자기. 아 내 의지는 아무런 영향도 못끼치겠구나 물론 이렇게 결정하는것도 본인 의지는 아니겠지.
3. 사실 세상사람들 다 자유의지 없는건 맞는데 나는 있어! 혹시 내가 신은 아닐까? 무능한 신...

난 3번의 입장이야.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나는 사유하는 존재인데 어떻게 자유의지가 없는거야!! 그런데 데카르트는 왜 보편적 자유의지를 주장했을까... 기독교의 영향일까. 아무튼 나는 나에게만큼은 자유의지가 있다고 믿기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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