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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 누님의 북유럽신화 읽다가 시구르트 사가에 대해 알게됨.
그래서 시구르트 신화를 모티브로한 니벨룽겐의 노래를 삼.
사는 김에 롤랑의 노래도 삼.
니벨룽겐은 상남자 지크프리트와 존나 사악한 하겐. 주제 모르는 군터
독품은 크림힐트 이런 애들이 존나 열심히 지들 역할을 한다. 캐릭터도 다 살아있고.
근데 롤랑은 별로 뭐 없다.
그냥 롤랑이 ㅈ대로 하다가 전멸하고 샤를이 울고 복수하는 단조로운 내용.
칼로 사람 썰어먹는 묘사는 많은데 묘사라고 하는 것들이 죄다 칼로 머리통을 쪼개버렸다. 정도.
반면 니벨룽겐의 마지막 전투는 정말 치열한 묘사 때문에 긴장하면서 봤다.
사람이 죽는 장면도 처절하게 묘사함.
요약: 니벨룽겐이 롤랑보다 낫다.
오늘은 주문한 베오울프가 왔다. 영국놈들 솜씨는 어떨까?
지크프리트는 허리띠나 훔치는 도둑놈이고 레이디에게 충성하는 하겐이야말로 진짜 상남자인데?
하겐의 업적. 1.크림힐트에게 지크프리트 지켜주답시고 약점 알아내서 뒤치기로 죽임. 2.지크프리트의 발뭉이랑 크림힐트가 상속받은 니벨룽겐의 보물 뺏음. 3.뱃사공 말 안 듣는다고 죽임. 4.인어의 예언 엎어먹으려고 사제 강물에 빠뜨려 죽이려고함. - dc App
1. 종의 첩이라고 레이디 모욕한 크림힐트와 한 약속은 안지켜도 괜찮음ㅅㄱ 2. 크림힐트 지하실에 유폐 안하고 새신랑 찾아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할 것 3. 거만한 뱃사공이 노로 하겐 내려친 게 먼저니까 응보임 4.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고 하는데, 주군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충신일 뿐.
이 모든 것의 시작은 군터가 주제도 모르고 브륀힐트랑 결혼하려고 한 것. 브륀힐트랑 크림힐트 시비붙은 것도 군터 체면 세워주려고 지크프리트가 신하를 자칭했기 때문. - dc App
고건 인정이지. 브륀힐트가 지크프리트의 신분 의심하기 시작했을 때 군터가 제대로 해명만 했어도 그녀의 상처가 커지는 일이 없었을 것. 이미 결혼까지 했으니 물릴 수도 없을텐데. 그런 치유의 과정이 없으니 크림힐트까지 겹치자 폭발한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