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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과가 어떻게 문학을 집어삼켰는가" 이란 글인데 독갤럼들 의견이랑 비슷해 보여서...


번역 (간추림) 이 아래 원문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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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문학이 서사를 잃은건 언제일까? 현대소설에서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건 아주 정확하진 않을 테지만, 어느 정도의 '얽힘' 을 잃어버린 건 사실이다…운명이 부딪히지 않고 회전목마마냥 질질 돌아가기 마련이다...작가들은 한때 심리학자였으며 사회학자였고 만물박사였다. 전문적인 시야가 볼 수 없는 거시적인 권위를 지녔다...나는 앞으로 등장할 작가들이 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글을 쓴다는 압박을 거부하길 바란다. 예술은 미디어가 아니다. 소설문학은 연속극이 아니며 트위터의 먹잇감도 아니며…인스타그램도 헐리우드도 아니다…우리는 도덕을 배제한 세계의 소설문학이, SNS 에 올라오는 정치적 아젠다 따위를 지나칠 수 있는 문학이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상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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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과를 통해 훈련받은 작가들은 본질적으로 방어적이기 마련이다...책이 아니라 요새란 말이다. 현대 소설의 미니멀리즘을 살펴보자. 문장은 항상 깔끔하지만 특색이 없고, 이런 방어기제는 소설 세계의 존재론적 측면에서도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모두에게 가짜 이름을 준 일기인) 오토픽션이 방어의 한 형태가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정말 일어난 일을 누가 비판할 수 있겠는가? 비슷하게, 현대문학에서는 사회참여가 자주 보인다. 누가 그걸 비판하겠느냔 말이다.




어째 황석영이 하는 말이랑 비슷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