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이런 경험 있었거든


초딩때 우리집이 존나 못살아서 집에 놀거라곤 공중파 밖에 안되는 TV 만 보고 존나 심심했었음


그러다가 우연히 누가 버린다고 길에 내놓은 판타지 소설책 우연히 주워서 읽었는데 


아마 그게 판타지 소설 이드 였을거임

  

진짜 너무 재밌어서 온몸에 소름돋고 짜릿짜릿 하고 막 설레고


그 내용에 완전히 몰입해서 3~4시간이 체감 10분만에 흘러갔음 그 자리에서 한 권 다 봤었는데




그러다가 이사가고 살림 좀 나아지고 컴퓨터 게임에 빠져서 책이랑 완전히 담을 쌓고 살았음





근데 그때의 황홀한 기억이 잊혀지지 않음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는 그걸 절대로 채울 수가 없더라고 


다 커서 다시 이드 봤는데 존나 유치하고 몰입이 안되더라...




다시 독서에 그렇게 몰입 할 순 없을까


컴퓨터랑 스마트폰에 찌들어서 그런가...


요샌 그냥 책 볼려고 해도 한 100 페이지 쯤 읽으면 지루하고 피곤해져서 못읽겠더라


절에라도 들어가야 되나